1.13
나이 23세
성별 여성
종족 인간
키 183cm
체중 70kg
축복 바람
외관
짧게 다듬은 금발, 푸른빛이 도는 눈, 보기 좋은 비율로 쭉 뻗은 팔다리에 말끔한 옷차림. 배우라는 직업에 부족함 없이 화려한 인상의 소유자.
특징을 남겨 특정당하는 건 배우로서 치명적이라나. 얼굴에 흉이나 흔적이 남는 걸 피하고 있어 흔한 귀걸이 하나 착용하지 않았다. 이는 더 이상 배우가 아님에도 기이할 정도로 고수하는 철칙이다.
성격
[쾌활한] [여유로운] [속 모를 장난꾸러기]
/ ”하하, 그 화내는 얼굴도 좋은데.”
훈련소에는 놀러 온 건가 싶을 정도로 매사 가벼운 태도를 보인다. 유명세에 비해 성격은 수더분한 편으로 상대를 가리지 않는 시원한 미소와 함께 거리낌없이 말을 걸어 온다. 그 미소가 때와 장소를 가린다면 분명 유쾌한 동료라는 인식에서 그칠 것이나...
혼이 날 때도, 화내는 사람을 눈앞에 뒀을 때도, 아니, 실은 그 어떤 상황 속에 있더라도! 지독하리만치 한결같은 미소는 유쾌함을 넘어 사람을 질리게 만든다.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의 주인이 맞는가 의심이 들게 만드는 지독한 마이페이스의 소유자. 호통 정도로는 그를 다룰 수 없음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 ”거기 소년! 재미없는 얼굴 하고 있네~.”
그의 흥밋거리는 지루한 훈련이나 괴상하게 생긴 몬스터보다야 당신! 바로 당신이다. 무대를 떠난 지금 과장된 몸짓과 말투, 셀 수도 없이 다양한 특기나 갈고닦은 연기력 따위는 모두 당신을 위한 것. 그와 함께하는 것은 지루하진 않겠지만 누군가에겐 성가시게 여겨질 법한 행동이라 적도 많고 친구도 많다.
특히나 그가 관심을 두는 것은 우중충한 얼굴을 한 사람. 그런 인물을 발견하면 유독 자주 말을 붙이거나 곁에 머무르곤 한다. 앞선 행동의 진의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우울한 사람을 위로하려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 ”전설? 소녀가 믿는다면 나도 믿는 걸로 하지 뭐.”
정의감도 책임감도 제로, 건네는 대화는 실없는 농담과 장난 투성이, 훈련은 하는 둥 마는 둥 뺀질거리고, 진중한 면이라곤 없이 가벼워 빠진 사람! 이러한 실체는 빛나던 무대 위 모습에 선망을 품은 이들에겐 실망감을 안겨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진지함만 갖춘다면 그는 분명 유능한 동료가 될 수 있다. 오랫동안 대륙을 여행하며 살아왔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 듯, 고향인 브리게니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사정과 문화 등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으며 가본 적조차 없다는 엘론도의 언어까지 쓸 줄 안다.
기타
| 천재 배우
약 3년 전 브리게니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세레나타 극단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 배우. 뛰어난 연기력으로 단기간에 유명세를 얻었으나 그 이전의 행적은 기이할 정도로 알려진 바 없어 화제성과 함께 각종 루머를 몰고 다녔다. 아무튼, 어지러운 시대에 대배우라고 장사 있을까. 운영에 어려움을 거듭하던 극단이 끝내 해체되며 갈 곳 없는 걸음을 훈련소로 향하게 되었다.
대륙의 평화나 흔들리는 봉인 따위는 그의 관심 밖. 훈련소에 대한 인식도 ‘숙식에 의복까지 제공되는 편리한 곳. 나는 운이 좋아~.’ 에서 그친다. 드래곤을 무찌를 생각보다야 안전하게 도망칠 궁리를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에 대한 것도 믿는 눈치는 아니다.
| 내가 잘 하는 거!
검술, 궁술, 칼던지기, 마술, 복화술...어라, 농담 아닌데~ 보여 줄까?
본인은 저렇게 말하지만 실제 가장 특기라고 부를 만한 것은 흉내내기이다. 기술, 행동, 사소한 습관, 목소리에 이어 외관까지. 상대를 단시간에 관찰하고 파악하는 능력이 특출나다. 배역을 위해 단기간에 겉핥기로 배운 검술을 가지고 훈련소에 들어온 걸 보면 그 실력은 거짓이 아닌 모양이지만, 어디까지나 퍼포먼스는 퍼포먼스. 기술에 깊이는 없다. 검술 사범에게는 매번 쓸데없이 큰 동작을 줄일 것을 지적당하고 있으나 본인은 별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듯 전혀 개의치 않는다. ...괜찮을까?
| 특이한 호칭
상대를 이름 대신 소년, 소녀, 청년 등의 대명사로 부르는 독특한 말버릇이 있다.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느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
고마워, 소녀~.